음성군 올해에만 공모사업으로 5317억 확보…37건 추진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만 4873억

10일 충북 음성군은 올해만 공모사업으로 531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 설명도.(음성군 제공)2024.9.10/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올해에만 공모사업으로 5317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 사업(4873억 원) △산업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 사업(165억 원) △화훼산업진흥 지역 육성 사업(40억 원) 등 37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5317억 원을 확보했다.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 사업으로 2025년부터 음성읍 평곡리, 신천리, 읍내리 일원 119만 ㎡ 용지에 그린에너지단지, 스마트농업단지, 융복합 특화단지, 역세권 주거단지 등을 조성한다.

금왕읍에는 지상 3층 규모로 청년, 주민, 기업 근로자를 위한 기업홍보관, 공유오피스, 실내 체육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을 건립한다.

화훼유통센터 일원에는 2026년까지 화훼 복합문화센터, 소규모 임대형 스마트팜, 판매 스토어 등을 구축한다.

올 하반기 심사 단계에 있거나 공모 준비 중인 사업만 23건에 달해 올해 국·도비 확보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조병옥 군수는 "앞으로도 꾸준히 공모사업을 발굴해 2030 음성시 건설과 군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민선 7기부터 현재까지 공모사업으로 국비 1조 원을 확보했다. 중앙부처가 245건, 충청북도가 40건, 공공기관이 11건, 기타 단체가 7건 등으로 모두 303건에 달한다.

이 기간 얻은 사업비는 1조 3960억 원인데, 이 중 국·도비만 1조 339억 원에 이른다. 군비 부담률은 3621억 원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