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명절" 세종시 추석 종합대책…응급진료 상황실 운영

민생·재난·도로교통·시민 편의 강화 불편 최소화

세종시청 전경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안전·교통·생활·민생 등 4대 중점분야를 중심으로 한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연휴 기간 9개 대책반을 꾸려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민생 안정, 재난 대응, 도로·교통, 시민 편의 등 6개 분야, 15개 중점과제를 추진해 시민·귀성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먼저 의료공백 장기화 등을 감안해 연휴 기간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한다. 공공의료기관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진료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약국 운영 현황을 점검한다.

지역물가 안정과 민생 안정을 위한 시책도 시행한다.

시는 오는 13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 상황실은 물가 합동 지도·점검과 계량 위반행위,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을 살핀다.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세종전통시장에서는 국산 농축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 1인 2만 원까지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가 열린다. 오는 13~16일 싱싱장터에서 특판행사를 진행한다.

또 화재특별경계 근무 등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교통 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세종도시교통공사 등과 공조해 시내버스 전 노선을 주말·공휴일 운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교통 소외지역에 마을택시와 두루타를 운행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추석 연휴 시민과 귀성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세종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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