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폭죽 사고 사과문…공연은 예정대로 진행
7일 공연 특수효과없이 진행
- 이재규 기자
(제천=뉴스1) 이재규 기자 =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전날(6일) 폭죽 사고가 일어난 것과 관련해 주최 측이 사과문을 올리고 피해 조사에 나섰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7일 홈페이지에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연 중 발생한 특수효과 관련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가족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빠른 회복과 치유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6일 원 썸머 나잇 공연중 발생한 특수효과 사고 관련 피해자를 찾고있으니 사무국으로 연락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주최 측은 축제 둘째 날인 이날 원 썸머 나잇 공연을 정상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특수효과는 없이 안전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계자는 "경찰이 영화제 특수효과 담당자를 임의동행한 뒤 사고에 대해 조사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9시 29분쯤 충북 제천시 청풍면 청풍랜드에서 열린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행사장에서 공연 중 터뜨린 폭죽 일부가 관객석으로 날아들어 A 씨(40대)와 B 양(15)이 가벼운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관객 14명도 자차로 이동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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