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에 세종갑 류제화 내정

류제화 "보수 재건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국민의힘 류제화 세종갑 후보(왼쪽)가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으로부터 국민택배를 받고 있다. (류 후보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지역 대표적인 보수 정치인인 류제화 변호사(40)가 국민의힘이 최근 부활시킨 당대표 직속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에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전략기획본부 본부장에는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이 겸임하고, 부본부장은 류 변호사와 박상수 대변인, 강태욱 변호사가 각각 내정됐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관련 업무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부본부장에 내정된 류 변호사는 세종지역 대표 정치인 중 하나다. 지난 총선에선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와 맞대결을 벌여 43.06%를 득표했으나 낙마했다.

그는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로,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산하 '세종 태스크포스'(TF) 위원으로 활동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대변인,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을 거쳤다. 현재 세종시 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젊은 나이에도 겸손한 태도와 논리를 갖춰 합리적인 정치인이란 평가다.

류 변호사는 "아직 정식 임명되지 않았지만 사실 3주 전부터 활동을 하고 있다"며 "국민과 당원의 높은 기대를 안고 한동훈 대표 체제가 첫발을 내딛은 만큼 보수 재건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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