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20분 도시 제안 공모전' 우수제안 4건 선정

금상 '20분 도시로 통(通)하는 사람 중심의 증평'

증평군청/뉴스1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주민 의견 수렴과 정책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한 '20분 도시 제안 공모전' 수상작으로 우수제안 4건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분 이내에 모든 생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20분 도시' 구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지난 4월 1일부터 6월 21일까지 진행한 공모전에는 58건의 정책 제안이 있었고, 온라인 투표와 군정조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우수제안 4건을 선정했다.

금상은 증평형 공공 순환버스 운영과 보행자 중심 도로 체계 개선 등을 제안한 '20분 도시로 통(通)하는 사람 중심의 증평'이 차지했다.

또 △은상 '안심하고 다니는 생활보행길' △동상 '20분 산책도시 증평' 실현 △장려상 '시내 구간 자전거도로 증설 및 보완과 대여사업'이 우수제안에 뽑혔다.

증평군은 이날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공모전 시상식을 열어 수상자에게 상금(금상 100만 원, 은상 70만 원, 동상 50만 원, 장려상 20만 원)과 상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교육, 안전,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의 참신한 생각을 듣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군정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증평군은 지난해부터 콤팩트시티(Compact-City)의 특성을 살려 교육·돌봄·문화·예술 등의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20분 정주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