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택화 세종 자치경찰위원장 "시민 눈높이에 맞는 모델 실현"

2기 출범 100일 맞아…중복 협의체 통폐합 소통 강화

남택화 세종자치경찰위원장.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남택화 세종시 자치경찰위원장은 3일 "시민의 일상에 늘 자치경찰이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남 위원장은 이날 2기 세종시경찰위 출범 100일을 맞아 보도자료를 내 "시민 눈높이에 맞는 세종형 자치경찰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기 자치경찰위는 그동안 정기·임시회 9회 개최, 주요 시책 32건 심의·의결 등 자치경찰의 제도적 기반 마련과 시민의 일상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기능이 중복되는 내부 협의체를 통폐합해 정책지원단으로 개편하고, 실무협의회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치안 일선에 근무하는 지구대·파출소 경찰과의 순회 간담회(10회)와 자율방범대와의 합동 순찰캠페인(4회), 간담회(6회)를 통해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자치경찰위가 내세운 비전은 '시민 눈높이 안전 치안 확보,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스마트기반 치안안전망 고도화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이상동기 범죄 예방 △공동체 치안 활성화 정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 위원장은 "자치경찰위원회가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것이 가장 핵심 목표"라며 "최근 치안 공백을 유발하는 정신질환자를 위한 응급치료센터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 음성 출신인 남 위원장은 동국대를 나와 경찰간부후보생(35기)으로 경찰에 입문해 국회 경비대장, 서울 강서경찰서장, 경찰청 교통국장, 충북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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