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청주읍성큰잔치 6일 개막…시민과 함께하는 역사 축제
6~7일 중앙공원, 성안길 일원
-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중앙공원과 성안길 일원에서 열리는 '2024 청주읍성큰잔치'가 오는 6일 개막한다.
축제는 6일 오전 11시 의·승병 추모 씻김굿을 시작으로, 오후 6시 개막식에서 청주시립무용단과 KBS 어린이 합창단의 개막공연이 펼쳐진다.
7일에는 청주읍성 시민 퍼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명나는 농악한마당 공연과 함께 시민들이 옛 읍성터 거리를 행진하며,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게 함락됐던 청주성 탈환을 기념한다.
청주읍성큰잔치에는 다양한 공연뿐 아니라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상설 체험장 부스에선 고려음식체험, 한궁, 가훈쓰기, 가죽공예, 한복체험 등과 같은 전통문화체험을 비롯해 보물찾기 스탬프 투어, 인증샷 참여 이벤트도 열린다.
올해에는 조랑말 토리와 사진을 찍는 포토존과 고려 과거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원을 뽑아라! 과거시험, 오감만족 고려여행 등도 처음 진행한다.
청주읍성큰잔치는 청주 일대 지방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 및 행정 등 주요기능을 담당했던 청주읍성과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의‧승병 주도 연합군이 처음으로 지켜낸 사건을 기념하는 청주 지역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역사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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