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수한면 생활SOC복합화사업 준공…내년 1월 문 연다

35억원 들여 폐교 터 생활문화센터·작은 도서관 등 건립
공모 선정 3년 만에 건축공사 완료…"삶의 질 향상 기대"

보은군 수한면 생활SOC사업 배치도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 수한면 일대 주민들의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 활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31일 보은군에 따르면 국비 10억 원 포함 총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수한면 동정리 일원에 조성 중인 생활SOC복합화사업의 건축공사가 마무리됐다.

이 지역에 소재한 삼산초등학교 동정분교(폐교)가 생활문화센터(486㎡)와 작은 도서관(182㎡) 등 3개 시설로 구성한 농촌체험관으로 거듭난다.

2021년 10월 생활SOC복합화사업 정부 공모에 선정된 지 3년여 만에 건축공사를 완료하게 됐다. 군은 전기·사면 조경공사를 오는 10월 중에 마무리 짓고 내년 1월 중에 생활문화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생활SOC복합화는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을 단일 또는 연계 시설물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복합화를 통해 시설활용도 제고, 다부처 사업 통합추진, 운영 효율성과 주민 만족도 향상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국무조정실이 추진한 정책이다.

군 관계자는 "이 시설이 개관하면 지역학생 동아리 활동과 주민자치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