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핵심 소재 기업 JSR, 오창에 생산공장 신설

2026년부터 반도체용 EUV 포토레지스트 생산

충북도와 청주시, JSR마이크로코리아는 29일 반도체 핵심소재 공장 신설 등 내용이 담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충북도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반도체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하는 외국인투자기업 JSR마이크로코리아가 충북 청주 오창에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충북도와 청주시, JSR마이크로코리아는 29일 이런 내용의 투자협약을 했다.

지난 4월 충북도 투자유치대표단이 일본 JSR 본사를 방문해 직접 투자를 요청한 결과다.

JSR은 2026년까지 오창 외국인투자지역 2000㎡ 부지에 반도체용 EUV(극자외선) 포토레지스트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EUV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웨이퍼 표면에 회로 패턴을 형성하도록 도포하는 화학물질로 반도체 핵심 소재 중 하나다.

이번 투자로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에 고품질, 고성능 소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반도체 분야에서 충북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JSR마이크로코리아가 세계적인 포토레지스트 제조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SR마이크로코리아는 이날 충북사회공동모금회에 저출생 인구 위기 극복 성금 9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