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해양교육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비치발리볼 선수촌 활용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보령 해양교육원을 2027년 충청권 세계대학경기대회 때 비치발리볼 선수촌으로 활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이날 하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이런 내용의 업무 협약을 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충청권 4개 시·도에서 공동으로 개최하고 150여 개국에서 1만 명 이상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가적 행사에 충북교육청이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세계 젊은 스포츠인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며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은 "충북교육청의 해양교육원 선수촌 지원 결정으로 대회 준비에 큰 진전을 이뤘다. 선수촌은 대회의 중심과도 같은 곳으로 해양교육원이 다양한 나라에서 온 젊은 선수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스포츠 정신을 통해 하나 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오늘 협약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초석이 되길 희망하며, 스포츠와 교육이 어우러지는 글로벌 축제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고, 학생들이 이 대회를 통해 국제적인 경험을 쌓으며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