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오송 참사'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야 6당 의원 모두 참여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청주 흥덕) 등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송참사 국정조사 필요성을 밝히고 있다. (이연희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청주 흥덕) 등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송참사 국정조사 필요성을 밝히고 있다. (이연희 의원실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야당 소속 의원 188명 전원이 공동 참여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청주 흥덕)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송참사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민주당 박주민, 임호선, 이연희, 모경종, 송재봉, 이강일, 이광희, 이건태, 이해식 의원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참여했다.

요구서에는 조사 목적과 조사 사안의 범위가 담겼다.

이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지역 주민들께 오송참사 국정조사를 꼭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야당 의원 전원은 오송참사의 명백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오송참사 진상규명TF 임호선 단장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재발방지 대책 수립은 물론, 진상조사와 유가족·생존자 지원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참사 전반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정조사 요구에는 공동대표자인 이연희, 용혜인, 한창민 의원을 비롯한 야 6당 국회의원 188명 전원이 동참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