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유킥보드 거치공간 마련…무선 충전‧포인트 지급

대학가 등 98곳에 100개 설치

청주시 전동킥보드 전용 거치 공간. /뉴스1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가 LG전자의 도움으로 공유 전동킥보드(PM) 전용 스테이션(주차장) 100개를 마련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가 등에 설치한 거치 시설은 LG전자에서 자체 개발해 한 개당 4대씩 세울 수 있다. 설치 장소는 충북대학교 중문 버스정류장, 청주대학교 등 98곳이다.

PM 스테이션은 무선 충전이 가능하고, 이곳에 전동킥보드를 가져다 놓으면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편의점이나 카페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고, 방치된 전동킥보드를 가져다 놓을 때도 포인트를 지급한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LG전자 사내독립기업인 '커런트닷'과 협약하고 거치 공간 설치를 추진했다. 시는 도로점용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LG전자는 시스템 구축‧운영 및 설치비용 부담, 지역 상권 제휴 등을 맡았다.

시는 전동킥보드 업체 5곳 중 지쿠(GCOO)와 협약하고 우선 서비스 제공을 하고 있고, 업체를 늘려갈 계획이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