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2학기 늘봄학교 전면 확대…초등 1학년 8660명 대상
5대 중점 과제 등 '충북 나우 늘봄학교' 확대 추진 방안 발표
"충북형 늘봄학교 안착 위해 행재정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교육청은 22일 오는 9월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앞서 특화 프로그램과 모델학교 운영을 비롯한 '충북 나우 늘봄학교' 확대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한 모든 초등학교(265개 학교) 1학년 8660명(78.3%)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공간, 프로그램, 인력 지원을 강화했다.
안전한 늘봄 교육환경 조성과 맞춤형 늘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늘봄공간(250실 확충·개선), 늘봄프로그램 2779개, 강사 2746명, 전담인력 378명을 확보했다.
또 △몸튼튼 마음튼튼 특화 프로그램 △늘봄 모델 학교 운영 △지역 이음 늘봄학교 확대 △늘봄거점센터 구축 △늘봄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등 5대 중점 추진 과제도 마련했다.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학교별 특색을 반영한 모델학교를 선정해 약 2000만 원의 예산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동친화적 늘봄교실 확충과 공간 조성에 60억 원을 투입하고, 긴급·주말 늘봄 제공 등을 위한 가칭 '충북 나우 늘봄거점센터' 구축에도 나선다.
늘봄수요와 접근성, 정책의 효과성 등을 따져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초등학교 유휴교실 공간 재배치와 리모델링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12월 개통을 목표로 늘봄프로그램 신청부터 각종 알림 서비스, 업무처리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충북 늘봄학교 통합지원 플랫폼'도 구축한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충북형 늘봄학교의 안착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정책 추진의 체계적 평가와 현장 의견 수렴으로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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