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전액 수재민 돕기"…영동포도축제 29일 개막
힐링관광지 일원서 나흘간 '보랏빛 향연'
2025세계국악엑스포 성공 기원 콘서트도
- 장인수 기자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전국 최대 포도 산지 중 한 곳인 충북 영동서 포도축제가 이달 29일부터 나흘간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의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2년 연속 선정된 향토축제다.
19회를 맞는 이 축제는 올해 '먹고시포도 스마일, 보고시포도 스마일'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개막식과 축하공연, 포도판매장, 체험행사, 전시행사, 추풍령가요제가 열린다.
'포도건강체험관'도 운영한다. 포도와 건강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포도씨유 마사지, 포도마스크팩, 와인족욕을 통해 관람객에게 힐링을 제공한다. 내년에 있을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콘서트도 열린다.
축제 방문객은 영동포도축제 판매장에서 포도와 농특산물을 시중가 대비 10~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군과 재단은 축제장 바가지요금 차단에 집중하기로 했다. 키오스크를 도입해 방문객의 편의 증대와 함께 대기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영동군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새콤달콤한 포도향에 취하면서 넉넉한 영동의 인심도 즐기도록 기획했다"라며 "축제 수익금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