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 출범…단원 16명에 위촉장

문화소외지역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 기대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 신규 단원 위촉장 수여식.(진천군 제공)/뉴스1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성인으로 구성한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을 창단했다. 도내 군(郡)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는 첫 성인 공립교향악단이다.

진천군은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송기섭 진천군수와 강수형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 초대 지휘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원 16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앞서 진천군은 지난달부터 바이올린, 비올라 등 10개 분야 공개 모집과 실기 평가, 면접을 거쳐 신규 단원 16명을 새롭게 선발했다.

생거진천 군립교향악단은 지역 축제와 행사를 비롯해 문화예술 공연을 가까이 접하지 못했던 소외지역을 찾아 다양한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도내 군 단위 예술단은 보은군립합창단, 영동군립난계국악단, 괴산군립합창단, 음성군립청소년오케스트라가 있으나 성인 공립교향악단 창단은 진천군이 처음이다.

강수형 지휘자는 "군립교향악단이 이제 막 첫걸음을 떼 걸음이 서투를 수 있지만,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자랑스러운 교향악단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