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거나 차갑거나' 괴산고추축제 29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놀거리·먹거리·즐길거리 한가득
- 엄기찬 기자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올해 고추축제가 '뜨겁거나 차갑거나'를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나흘간 열리는 괴산고추축제는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고추물고기를 잡아라 △유기농괴산가요제 △핫&쿨댄스페스타 △고추요리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가장 많은 참여로 매년 인기를 끄는 '고추물고기를 잡아라' 행사는 주말 두 차례로 확대했다. 물고기 개체수도 5배 정도 늘려 더 많은 방문객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명품 청결고추를 구입할 수 있는 고추직판장 '고추장터'도 운영한다. 고추튀김, 고추비빔밥 등의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도 문을 연다. 식당에서는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한다.
키즈존(물놀이장)과 쿨링타임(냉동고 체험)도 마련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고추 헤어핀·아트풍선 만들기, 고추장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오는 30일 오후 7시 개막식에서는 가수 송가인, 진욱, 케이시, 재쓰비(가비‧재재‧승헌쓰) 등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이튿날인 31일에는 2회 유기농괴산가요제의 본선 무대도 열린다.
괴산군 관계자는 "축제를 찾은 모든 분이 함께 참여해 신나게 즐기고 만족할 수 있는 가족 화합형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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