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도내 첫 문화진흥기금사업 추진…내년도 4개 분야 지원

간담회 열고 의견 수렴…내달 계획안 확정

전통무용 공연 장면(자료사진)/뉴스1 ⓒ News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도내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문화진흥기금사업을 추진한다.

13일 옥천군에 따르면 14일 '2025년 옥천군 문화진흥기금 지원사업 계획(안)' 간담회를 연다. 이 사업 추진을 위해 문화예술단체와 군민의 의견 수렴 등 소통을 위해 마련했다.

군은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군 누리집을 통해 서면 의견 수렴을 했다.

내년도 이 사업 계획(안)은 문화예술 창작활동, 길거리 공연, 재능기부 문화예술 활동, 특화사업 4개 분야로 문학, 미술, 사진, 음악, 국악, 무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계획(안)은 이번 간담회와 서면 의견 수렴(2차), 기금운용심의위원회 회의를 거쳐 다음 달 확정한다.

이 문화진흥기금은 황규철 옥천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다. 2022년 12월 도내 처음으로 조례를 제정하고 기금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금 3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 15억 원, 올해 8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까지 7억 원을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이 중 지난해 확보한 15억 원의 예치 이자 4100만 원을 재원으로 올해 16건의 문화진흥기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영찬 문화관광과장은 "군 문화예술을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