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발주 힘입어 충북 2분기 건설수주액 전분기대비 174% 증가

소비자물가 지난해보다 2.5% 올라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민간부문 발주 증가로 충북지역 올해 2분기 건설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74% 증가했다.

12일 충청지방통계청의 2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보면 도내 건설현장을 기준으로 한 건설수주액은 2조 138억 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174.5% 늘었다. 지역 건설수주액은 서울 건설업체가 해당 분기 충북 현장을 수주했으면 수주액은 서울이 아닌 충북으로 잡힌다.

공종별로 토목 부문은 294.7%, 건축 부문은 91.6% 증가했다. 발주자별로 공공 부문에서는 24.6% 감소한 반면 민간 부문에서는 303.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메모리 반도체, 컴퓨터 주변기기 등의 호조로 수출액은 66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기타 유기 및 무기화합물, 축전기와 전지 등의 부진으로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 2분기보다 4.2% 줄었다.

소비자물가는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음식 및 숙박 등의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보다 2.5% 올랐다. 구입 빈도가 높고 가격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쌀, 배추 등 144개 생필품의 물가지수를 나타내는 생활물가도 2.6% 상승했다.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전기·운수·통신·금융 등에서 늘면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만 8000명 증가한 97만 700명으로 집계돼 고용률 67.3%(0.8%포인트 상승)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60세 이상, 30~59세에서 감소하면서 지난해보다 1900명 준 1만 9700명으로 조사됐다. 실업률은 지난해보다 0.2%포인트 하락한 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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