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직업계고 학생 해외취업 역량 높인다…사전 영어캠프 진행

교육청, 10~11월 호주 방문 앞두고 현지 적응 위해 마련

지난 5일 국제교육교류센터에서 열린 영어캠프에 참가한 세종 직업계고 학생과 교사들. (세종교육청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10월 오스트레일리아를 방문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교육교류센터에서 해외취업 영어 캠프를 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영어캠프에는 올 초 직업계고에서 추천한 학생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29일까지 6주 동안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시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장학습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우수한 외국어 능력을 갖추고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영어캠프는 오스트레일리아를 방문하는 학생들이 현지에서 쉽게 영어로 소통하며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영어·원어민 교사들이 함께 학습 주제별 인터뷰, 역할극, 협동학습 등을 진행한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원어민 선생님과의 다양한 활동 중심 수업을 계기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명희 교육국장은 "글로벌 현장학습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글로벌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영어캠프를 통해 해외 현지 적응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나아가 해외 취업에 대한 굳은 자세를 형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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