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진흥재단 내정' 최명현 민주평통 제천시협의회장 사직
한방재단 선임 앞둔 행보로 풀이…제천문화회장은 아직 유지
- 이대현 기자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민선 5기 충북 제천시장을 지낸 최명현 민주평통제천시협의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최 협의회장은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새 이사장 후보로 내정돼 현재 의회의 인사청문이 진행 중이다. 그의 사직은 변수가 없는 한 한방재단 새 이사장 선임이 유력한 상황을 염두에 둔 사전 행보로 보인다.
2일 제천시협의회에 따르면 최 협의회장이 전날 사표를 제출했고, 중앙당 사무국이 조만간 최 회장에 대한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다.
중앙당의 사표 수리 후 새 협의장을 선임할 때까지 공석인 자리는 부협의회장 대행 체제로 운영한다고 제천시협의회는 전했다.
최 협의회장은 지난해 9월 19일 21대 민주평통제천시협의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최 협의회장은 현재 제천문화원장 직도 맡고 있다. 지난해 6월 17대 제천문화원장 취임했다. 임기는 4년으로 무보수 명예직이다. 문화원장직은 아직 물러나지 않았다.
최 협의회장은 제천농고를 나와 지역에서 32년간 공무원으로 재직한 뒤 민선 5기 시장을 지냈다. 의회 인사 청문을 통과하면 오는 9월 1일 한방진흥재단 새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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