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건축공학과,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 아이디어 우수상 수상

충북대학교 건축공학과 'Trade-OFF팀'(지도교수 이득행)이 '2024년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대영·이성중·이원호·백경은 학생.(충북대 제공)/뉴스1
충북대학교 건축공학과 'Trade-OFF팀'(지도교수 이득행)이 '2024년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대영·이성중·이원호·백경은 학생.(충북대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대학교는 건축공학과 'Trade-OFF팀'(지도교수 이득행)이 부산대학교와 (재)국토교통연구인프라운영원이 공동 주최한 '2024년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수상을 받은 정대영(3학년)·이성중(4학년)·이원호(4학년)·백경은(지역건설공학과 4학년/건축공학 복수전공) 학생은 '내진설계를 통한 구조물의 지진피해 저감'을 주제로 심주제진시스템(心柱制振: 불탑 꼭대기에 세운 장식의 중심을 뚫고 세운 기둥인 심주를 이용한 지진 대비 설계. 일본의 전통건축 양식인 오층탑의 구성에서 착안한 세계 최초의 방진 시스템)을 응용해 하층부는 강성을, 상층부는 연성을 강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경진대회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내진설계에 관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학습기회를 제공해 미래 엔지니어가 갖춰야 할 기술능력과 공학적 사고능력 향상에 이바지하려고 매년 개최한다.

지진으로 인한 구조물의 피해 예측과 방지를 위한 설계 방법을 제안하고, 대회를 통해 내진 구조물에 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