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폭염, 저녁엔 소나기'…충북 시간당 30~50㎜ 비 예보

27일 기상청은 폭염 영향으로 충북 지역에 저녁 시간대 강한 비가 내리고 돌풍이 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자료사진)/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27일 기상청은 폭염 영향으로 충북 지역에 저녁 시간대 강한 비가 내리고 돌풍이 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자료사진)/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청주=뉴스1) 윤원진 기자 = 기상청은 27일 저녁 시간대 충북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고 돌풍이 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동안 기온이 오르고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충북 주요 지점 강수량은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보은 45.7㎜, 오창 가곡(청주) 12.4㎜, 속리산(보은) 11.5㎜, 수안보(충주) 9.5㎜, 음성 5.5㎜, 옥천 4.0㎜. 진천 1.5㎜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충북지역에 폭염경보(보은은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보은엔 이날 오후 3시 호우주의보도 내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며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적은 양의 소나기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토사유출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