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에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 내정

충북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에 내정된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천범산 전 부교육감의 전출로 공석이 된 충청북도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에 김진균 청주시 체육회장(61)을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최근 공제회의 학교 안전 관련 업무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학교 현장을 잘 아는 교육계 출신 외부 인사를 이사장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공제회 이사장은 부교육감이 맡아 왔으며, 비상임이다. 전국 시·도 학교안전공제회 가운데 외부 인사가 이사장을 맡는 지역은 충남, 경북, 강원, 서울 등 8곳이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교육계 출신 외부 인사가 이사장을 맡으면 공제회 업무의 효율성 등이 높아질 것"이라며 "여행자 공제사업, 교원보호 공제사업 등 학교안전공제회가 전문성을 요구하는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학교 현장 전문가가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진균 회장은 봉명중학교장과 충청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장 등을 거쳤다. 이사장 임기는 8월 1일부터 천범산 전 부교육감의 잔여 임기인 2025년 8월 31일까지다.

충청북도학교안전공제회는 학교 안전사고 예방과 보상 공제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충북도교육청이 설립한 특수법인이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