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고등학교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

충북교육청, 균형 있는 교육 경쟁력 제고 계기 마련

충북교육청 정문 전경/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지역 주도 교육 혁신 지원을 위해 교육부가 추진 중인 2024학년도 자율형 공립고 2.0 2차 공모에 괴산고등학교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농산어촌·원도심 등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도별 자율적 교육 모델 운영으로 교육 혁신을 실현하는 학교이다.

충북에서는 올해 3월 1일자로 청원고, 청주고, 충주고, 제천제일고가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돼 지자체 또는 대학과의 협약해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자율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괴산고등학교는 괴산군청,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중원대 등과 협약해 지역과 연계한 인문·사회 특화 트랙, 보건·과학 특화 트랙을 운영하며 학교 교육력 강화를 위한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025년 3월 1일자 자율형 공립고 2.0 3차 신청에도 추가 응모할 예정이다.

이번 조건부 선정(미지정)된 음성고를 포함해 8월 중순 계획을 안내해 교육부에 추천할 방침이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지역의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교는 일반고 선도모델로서 일반고 학력 향상을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라며 "자율형 공립고 관리자와 담당자 협의체, 운영교 간 교사와 학생 교류를 통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지원 등으로 충북의 실력 향상을 이끌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