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김종서 장군 묘역 불…재실·기와지붕 일부 소실

20분만에 진화, 인명피해 없어

세종시 장군면 김종서 장군 묘역 재실 화재. (세종소방본부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 장군면에 있는 김종서 장군 묘역에서 불이 났으나 20여분만에 진화됐다.

17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장군면 장군묘 재실에서 불이 나 오전 5시31분쯤 진화했다.

이 불로 기와지붕(전체 94㎡) 4㎡가 소실되고, 재실 내부가 그을렸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종서 장군(1383∼1453년)은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무인이자 북방 6진 개척을 주도한 인물이다. 세종 장군면 대교리 국사봉에 묘역이 있다.

장군 묘역은 세종시 기념물로, 시는 역사테마공원 조성 1단계 사업(2015~2018년)을 통해 불이 난 재실을 비롯 사당, 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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