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윤건영,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희비 교차
리얼미터 조사 김 지사 10위권 밖
윤 교육감 5위, 최교진 교육감 8위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전국 광역단체장 6월 직무수행 평가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윤건영 충북교육감의 희비가 엇갈렸다.
16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긍정평가에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10위권에 들지 못했고,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전국 교육감 중 5위에 올랐다.
광역단체장은 김관영 전북지사가 60.5%(전월 57.0%)로 1위에 올랐고 △2위 김영록 전남지사 56.1% △3위 김동연 경기지사 54.8%였다.
다만, 김영환 지사는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126.8점, 유정복 인천시장 113.1점에 이어 111.6점으로 3위에 올랐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소속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할 때 어느 정도 수준인지 지수화 한 것이다. 비교지수가 100을 웃돌면 해당 지역의 소속 정당 지지층보다 지지층이 많고, 100에 미달하면 반대의 의미다.
윤건영 교육감은 전국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 45.6%(전월보다 4.3%포인트 상승)로 5위에 올랐다.
전국 교육감 중 △제주 김광수 교육감이 54.3%로 1위였고 △전남 김대중 교육감이 53.9%로 2위였다. △3위는 울산 천창수 교육감 53.2%이었다. 최교진 세종 교육감은 43.0%로 8위였다.
6월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에서는 세종이 69.9%로 1위였고, 경기 66.3%, 대전 65.5%, 경남 63.9%, 강원 63.1%, 서울 62.6%, 울산 61.4%, 충북 61.0%, 전남 60.3%, 충남 59.4%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5월 28~6월 2일과 6월 27~7월 1일 전국 18세 이상 1만 3600명(시도별 5~6월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 응답률은 2.3%이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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