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재난업무 담당 20대 공무원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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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 영동군의 재난 업무를 담당하던 20대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영동군 재난안전과 공무원 A 씨(20대)가 이날 오전 10시19분쯤 영동군 영동읍의 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 씨가 전날부터 출근하지 않아 가봤더니 숨져 있었다"는 직장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져있는 A 씨를 발견했다.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없었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홀로 생활하고 있던 A 씨는 주말인 지난 13일 수해로 인해 비상근무를 하고 퇴근한 뒤부터 연락이 닿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pupuma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