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주택 뒤 산 비탈면서 실종된 50대 결국 숨진 채 발견

수색작업하는 소방대원들(옥천소방서 제공).2024.7.8/뉴스1
수색작업하는 소방대원들(옥천소방서 제공).2024.7.8/뉴스1

(옥천=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옥천의 한 주택 뒤 산 비탈면에서 실종됐던 50대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8분쯤 실종신고됐던 A 씨(57)의 신체 일부분을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A 씨는 주택 뒤편 바닥에 매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후 7시 41분쯤 A 씨를 최종 구조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43분쯤 옥천군 옥천읍에서 "집 뒤편으로 배수로 점검을 나갔던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뒤 산 비탈면이 무너진 것을 발견, A 씨가 토사에 매몰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11시간 동안 수색 작업을 이어왔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