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정 감상 끝"…단양 첫 '작은영화관' 운영

올누림센터 2층 2개관 124석 갖춰
일반석 7000원, 리클라이너석 9000원

단양작은영화관 입구.(단양군 제공)2024.7.8/뉴스1
리클라이너석.2024.7.8/뉴스1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단양군은 단양읍 별곡리 올누림센터 2층에 개관한 '작은영화관'이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영화관은 124석(일반 90석, 리클라이너 34석)의 2개 관을 갖췄다. 단양지역에 영화관이 생긴 건 처음이다.(뉴스1 6월 26일 보도 참조)

가격은 일반 7000원, 리클라이너 9000원으로 청소년, 군인, 장애인, 노인, 국가유공자는 1000원씩 할인받을 수 있다. 운영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월 화요일은 휴무다. 포털에서 단양작은영화관을 검색하거나 '디트릭스' 앱을 통한 예매도 가능하다.

군은 민간전문업체에 이 영화관의 시설관리 등 운영을 맡겼다. 영화관에서 생기는 수익은 이 업체와 단양군이 일정비율로 나눠 갖는 방식이다.

군 관계자는 "전문장비와 스크린을 갖춘 영화관이 생긴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군민들이 인근 제천이나 타지역을 가지 않고도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