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바퀴까지 물 차 고립" 충북 밤 동안 6건 피해 접수

나무 제거하는 소방대원(사진은 기사와 무관함)/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에 8일 새벽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6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8분쯤 충북 옥천군 동이면의 한 지하차도 입구에서 "차량 뒷바퀴까지 물이 차 고립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곧바로 구조 작업에 나서 대피를 유도했다.

5분 뒤인 오전 2시 43분쯤 옥천읍 매화리의 한 도로에서는 배수작업이 안 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소방당국에 신고된 비 피해 신고는 6건으로 나무 쓰러짐, 도로배수불량 등이다.

옥천은 오전 1시 45분 기준으로 호우 경보가, 보은과 영동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청주·충주·제천·괴산·진천·음성·단양·증평은 이날 오전 4시 10분에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졌다.

청주시는 이날 출근길 무심천 하상도로를 통제한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