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고속버스터미널 복합단지 '커넥트 현대' 2호점 들어서나
부산점에 이어 청주 신규 입점 검토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주상복합 '청주 센트럴시티'에 '커넥트 현대(CONNECT HYUNDAI)' 2호점이 들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9월 부산점을 커넥트 현대로 새롭게 오픈하겠다고 알리면서 청주 신규 점포에 이 모델을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화점 관계자는 "아울렛으로 할지, 커넥트를 적용할지는 아직 검토 단계에 있다"라며 "만약 커넥트로 확정하면 전국 신규 출점을 따져 2호점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청주 센트럴시티에는 지상 49층 힐스테이트 아파트 2동과 생활형숙박시설 1동을 비롯해 '힐스 에비뉴 센트럴'(1~3층)과 '센트럴 스퀘어'(1~7층) 복합상업시설이 만들어진다.
주상복합단지인 힐스 에비뉴 센트럴은 상가 172개가 들어서고 2022년 7월 분양을 마쳤다. 센트럴 스퀘어 6~7층에는 영화관, 개별상가와 축제정원이 조성된다.
센트럴 스퀘어 나머지 1층부터 5층까지는 현대백화점이 입점할 예정이다. 시설 구분을 위해 센트럴 스퀘어 명칭을 붙였지만, 사실상 현대백화점의 독자적인 상업시설이다.
이곳에는 애초 시티아울렛 입점이 예정됐으나 지역 맞춤형 복합쇼핑몰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커넥트 방식이 검토되고 있다.
커넥트는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connect) 한다'는 의미로 단순 쇼핑몰을 넘어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의 체험형 공간을 기본으로 프리미엄과 지역특색을 더한 융·복합 도심형 복합몰이다.
커넥트 현대 2호점 입점이 논의되는 청주 센트럴시티 완공은 2025년 5월 계획돼 있다. 준공과 동시에 상가 입점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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