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예방대책 마련
전동킥보드 올바른 사용법 참여 홍보 강화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마련해 각급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도내 청소년들의 안전부주의, 무면허 운전, 신호위반으로 이륜차·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데 따른 조처다.
대책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 안전교육 △전문기관 연계 체험중심 안전교육 지원 △교외 생활지도 강화 △개인형 이동장치 올바른 사용법(교육용 설문) 제작·배포 △교육 콘텐츠 홍보 △자체 제작 웹툰·카드뉴스·홍보음원 송출 △학생 안전동아리와 자치회 주관 캠페인 강화를 담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학생 눈높이에 맞는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개인형 이동장치 올바른 사용법'을 주제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전동킥보드 이용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처벌조항, 안전교육정책에 반영할 의견을 단답형으로 알기 쉽게 구성했다.
충북교육청과 각급 학교 누리집의 팝업존 '팝업존-참여하기' 또는 QR코드로 접속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결과는 충북교육안전종합계획과 체험중심 교통안전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최근 중·고등학생의 무단 전동킥보드 사용이 늘면서 무면허 운행이 만연하고 있다. 이는 안전사고와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 학생들의 교통안전 의식 제고가 매우 중요한 만큼, 학교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교육 지원과 다양한 방식의 홍보 확대로 학생 안전을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청소년 PM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면허 따고, 헬멧 쓰고, 나 혼자 탄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통안전 캠페인과 예방중심 안전교육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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