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옥천 전국연극제 개막작 '배비장전' 선정

극단 '돌담'의 첫 작품… 제주와 얽힌 풍자·해학극

2일 충북 옥천군은 오는 10월 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1회 옥천 전국연극제 개막작으로 '배비장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포스터.(옥천군 제공)2024.7.2/뉴스1

(옥천=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옥천에서 열리는 '시(始)골연극제' 개막작으로 '배비장전'이 선정됐다.

2일 옥천군에 따르면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1회 옥천 전국연극제 '시골연극제'는 옥천 우수마당극, 우수 초청 연극, 아동극 등 9개 공연으로 구성된다.

개막작 '배비장전'은 배우 최종원이 창단한 극단 '돌담'의 첫 작품으로서 제주와 얽힌 풍자·해학극이다.

이번 연극제 기간엔 세미나와 옥천예술제도 함께 진행된다.

옥천 전국연극제는 충북연극협회 주관으로 10월 4일부터 나흘간 옥천문화예술회관과 관성회관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처음 시작하는 의미로 '시골 연극제'란 슬로건을 달았다"며 "1회 옥천 전국연극제가 성공리에 치러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은 군 단위 지역이지만 2개 극단이 활동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