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위한 현장 평가 진행

오는 4일까지 도담삼봉 등 28곳 실사

지질공원 홍보물을 둘러보는 김문근(가운데) 군수와 현장 평가단.(단양군 제공)2024.7.1/뉴스1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실사단이 지역을 방문해 오는 4일까지 현장 평가를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실사단은 도담삼봉, 고수동굴, 다리안 계곡, 만천하 경관 등 지질명소 28개곳과 군이 지정을 신청한 전역(781.06㎢)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현장 평가가 끝나면 오는 9월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네트워크 이사회에서 최종 심사가 이뤄진다.

최종 등재 여부는 내년 5월 유네스코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가 생태학적, 지질학적 가치 등을 지닌 곳을 보전하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지정하는 구역이다. 단양군은 지난해 11월 유네스코에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 지정은 단양의 브랜드가 세계로 갈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지정과 함께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해 세계 속 단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