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충북대 통합 대학 2027년 3월1일 출범… "통합 합의"

이번 주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 제출

28일 한국교통대학교는 충북대학교와 통합 합의서에 서명하며 양 대학 통합에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명식.(교통대 제공)2024.6.28/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 통합 대학이 2027년 3월 1일 출범한다. 양 대학이 28일 통합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윤승조 교통대 총장과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교통대 대학 본부에서 통합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 주요 내용은 △2027년 3월 1일 양 대학 통합 △양 대학 대학통합실무단 구성 등이다.

양 대학은 대학 통합 효과 극대화를 위해 캠퍼스 총장제, 캠퍼스별 특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양 대학은 2023년 5월 상생 발전협약, 2023년 8월 단계적 통합원칙 합의, 2024년 2월 글로컬대학30 도약 이행 협약 등을 추진했다.

올해부터는 교원·직원·학생이 참여하는 통합추진위원회 6개 실무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통합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양 대학은 이날 서명한 합의서를 포함한 통합 신청서를 이번 주 안에 교육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윤 총장은 "이날 합의는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고 총장도 "오늘 합의를 바탕으로 2027년 3월 통합대학 출범에 도달할 수 있게 양 대학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교통대와 충북대는 통합을 전제로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됐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