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5월 광공업 생산활동 위축…전달대비 6.6% 감소

충청지방통계청 산업활동동향

충청지방통계청 제공.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지역 5월 광공업 생산활동이 전달보다 위축됐다.

28일 충청지방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충북지역 광공업 계절조정계열 생산지수는 107.0(잠정치, 2020년=100)으로 전달보다 6.6%, 원계열 생산지수는 107.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7% 각각 감소했다.

전월 비교의 계절조정계열은 단기 경기변동 분석을, 전년과 비교하는 원계열은 성장수준을 파악한다. 원계열에는 설·추석 명절의 월간이동 및 파업 등의 효과가 포함됐고, 계절조정계열에도 불규칙요인이 반영됐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전기·가스·증기업은 36.8%, 금속가공은 25.4%, 화학제품은 20.5% 생산활동이 증가한 반면 가구(-76.7%)와 전기장비(-58.0%), 반도체 등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13.2%)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화학제품, 금속가공, 식료품 등의 업종에서 출하 증가로 도내 광공업 출하는 전월대비 5.0% 증가했으나 지난해보다는 13.2% 줄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보다 0.9%,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0%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특별자치시의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4.1%, 지난해 동월보다 5.2% 각각 감소했다. 출하는 같은 기간 3.4%, 2.2% 각각 줄었고 재고는 0.1%, 5.1%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