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괴산군수 "4만 인구 회복 가시적인 성과 내겠다"

민선 8기 2년 기자회견 '1234 성과' 제시
"1조 예산, 2000만 방문객, 3000개 일자리, 4만 인구"

송인헌 괴산군수가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취임 2년의 성과 등을 발표하고 있다.(괴산군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는 24일 "앞으로 2년은 준비된 2년을 토대로 1조 원 예산, 2000만 명 방문객, 3000개 일자리, 4만 인구 회복의 '1, 2, 3, 4'로 대변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취임 2년을 앞둔 송 군수는 이날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년의 성과와 남은 임기 계획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송 군수는 "괴산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1825억)과 고령자 복지주택사업(223억),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 지원주택 건립(121.7억) 등 전략적인 정부 공모사업 확보로 1조 원 예산시대를 앞당겨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칠성면과 장연면의 복합휴양시설, 골프장 건립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국 단위 스포츠 경기와 전지훈련 유치로 방문객 2000만 명을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귀농‧귀산촌 지원, 복합 휴양시설·골프장 조성 일자리 창출, 푸드테크 단지 조성과 소상공인 지원, 청년 창업 지원 추진 등 농업·관광·스포츠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니복합타운과 귀농귀촌 임대주택 등 주거시설 확충, 도로망 확충, 농촌환경 정비사업 등의 '리턴 투 괴산 만들기'와 정주여건 개선으로 4만 인구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년 주요 성과로는 △역대 최대 예산규모(7890억) △도시브랜드(자연특별시 괴산)·농특산물 공동브랜드(청정괴산 자연울림) 선포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초대 협의회장 선출 등 지방소멸 적극 대응 △농가 경영 안정 지속가능한 농촌 구현 △자연과 함께하는 새로운 체류형 관광시대 개막을 꼽았다.

또 △다양한 출산 혜택 등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괴산 실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등 지역인재 육성 투자 △괴산형 어르신돌봄 특화사업 등 건강하고 든든한 노후생활 지원 △정주여건 개선 머물고 싶은 괴산 조성 △호우피해 복구 1002억 확보 등도 주요 성과로 들었다.

송 군수는 "지난 2년간 군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다"며 "청정하고 아름다운 삶의 터전을 기반으로 모든 군민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부족하지 않도록 군정 목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