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초등학생 기초·기본학력 확 끌어올린다

'초등 실력다짐 주인공 프로젝트' 추진
아이성장 놀이학년제, 아이도전 책임학년, 아이도약 실력학년

19일 오전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초등 실력 다짐 주인공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밝히고 있다.2024.06.19/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초등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초등 실력다짐 주인공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밝혔다.

윤건영 교육감은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밝힌 뒤 "'주인공'은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 배우고 즐기며 공부하는 아이들"이라며 "실력을 갖춘 아이들로 키우기 위해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책임교육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윤 교육감은 실력다짐 주인공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1, 2학년은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과 연계해 성장지원과 놀이에 초점을 두고 '아이 성장 놀이 학년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3, 4학년은 △방학 중 이음학기 운영 △기본 공부습관 형성 △성취기준 기반 배움 확인 형성평가 △학생 참여형 수업 실천학급 운영 등의 '아이 도전 책임 학년'을 운영한다고 했다.

중학교를 대비하는 5, 6학년은 초등학력 성취를 파악하고 더 견고히 지원하는 '아이 도약 실력 학년'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윤 교육감은 기초·기본학력 강화를 위한 중점 추진 과제로 △체계적인 진단과 책임 지원을 위한 '기초학력 책임 기초 다짐' △학습 역량 제고와 맞춤형 교육을 위한 '기본학력 강화 주인공 프로젝트' △진로 연계와 자기 주도 학습지원을 위한 '미래역량 함양 실력 도약'을 제시했다.

그는 △실력다짐을 위한 교육과정·수업·평가 단계형 교원연수와 기초수리력 신장 연수 △다채움을 활용한 진단과 향상도 검사 운영 △학년군에 맞춘 단계별 국어, 수학 중심 초등 공부습관 워크북 보급 △과정과 결과를 모두 책임지는 평가체제 구축과 총괄평가 문항 보급 △방학 중 학력보충을 위한 겨울방학 학력 도약 이음교실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초등학교는 기초 소양과 기초학력을 토대로 실력의 바탕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기다. 아이들이 기초·기본학력을 튼튼히 해 새로운 것을 배우는 방법과 변화하는 법을 배우고, 삶을 살아가는 힘을 키워 미래를 준비하도록 실력다짐 주인공 프로젝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