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회복·협치 국회" 충북 국회의원 8人 임기 시작

SNS서 짤막한 포부…정식 개원식은 상임위원장 배분 뒤로

국회의사당. ⓒ News1 안은나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22대 국회가 30일 개원했다. 이날 임기를 시작한 충북지역 국회의원은 저마다 지역 현안 해결과 민생회복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 송재봉(청주 청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민주당은 민생위기 극복 특별조치법을 민행 1호 법안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22대 국회를 민생국회, 개혁국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국회는 입법기관인 만큼 법을 지키는 노력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회법이 정한 원구성 일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국민의힘은 총선 민심을 반영한 원구성 협상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의원도 SNS에서 "어려운 이들이 등 기댈 수 있는 큰 나무 같은 정치인이 될 것"이라며 "늘 민심을 경청하고 겸손하게 초심을 잃지 않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은 "민의를 되새기며 협치의 국회를 만들겠다"고 짧은 글을 올렸다.

민주당 이강일(청주 상당)·임호선(중부 3군) 의원은 채해병 특검법을 관철해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22대 국회 정식 개원식은 상임위원장을 모두 확정한 뒤 열린다. 여·야 간 원구성 협상이 이뤄지지 않은 탓에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충북 국회의원 상임위 역시 상임위원장 배분 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이강일 의원(청주 상당)은 정무위원회, 이광희 의원(청주 서원)은 행정안전위원회, 이연희 의원(청주 흥덕)은 국토교통위원회, 송재봉 의원(청주 청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임호선 의원(중부3군)은 농립해양수산위원회를 1지망 상임위로 적어냈다.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주)은 산자위, 박덕흠 의원(동남4군)은 농해수위, 엄태영 의원(제천단양)은 국토위를 신청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