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육지원청, 작은 학교 함께 하는 '이음 공동교육과정' 운영
소규모 학교 간 협력과 학생 사회성 향상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교육지원청은 6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 간 협력적 교육활동을 진행하는 '이음 공동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음 공동교육과정은 소규모학교의 우수 시설, 자원 등 강점을 살리고 취약점을 보완하는 교육으로 인근 학교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러면 학생들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저출생, 인구절벽 시대를 맞은 미래 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미래교육과정이기도 하다. 소규모 학교 간 협력 교육은 학생들의 협동성·사회성 강화와 학교 교육력 제고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28일에는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에서 '모여라, 자연에서 공부하자' 환경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청주 이음 공동교육과정에는 초등 7개교 5·6학년 75명이 참여해 뜻깊은 활동을 했다.
생태 환경 교육으로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와 협력해 새 이야기 알기, 새의 흔적 찾기, 새 둥지 지키기, 새 사랑하기 등을 운영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생태 환경교육 효과뿐만 아니라 인근 공동 교육과정을 함께하는 친구들과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
오병미 교육국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학교가 교육과정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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