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의대교수 "의대증원 학칙 개정안 재심의해야…잘못된 정보로 가결"

배장환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장. ⓒ News1 박건영 기자
배장환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장. ⓒ News1 박건영 기자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대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의대증원 학칙 개정안이 대학평의원회에서 가결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재심의를 요구했다.

비대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 "대학평의원회는 잘못된 정보를 기반으로 의대증원 안건을 심의했다"며 "재심의 할것을 대학 측에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무과가 대학평의원회 위원들에게 마치 의대정원 증원안을 의대 교수들과 합의한 것처럼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며 "이에 따라 충북의대는 향후 의대평가인증 탈락에 직면할 위기에 처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충북대학교는 전날 대학평의원회 회의를 열어 기존 49명이던 의대 입학생 정원을 200명으로 늘리는 학칙 개정안을 가결했다.

pupuma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