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발급 대기인 수 공개' 충주시 혁신과제 22건 발굴
예산 확보 등 거쳐 2025년부터 시행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2025년부터 여권 발급 대기인 수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시민 편의 확대를 위한 혁신과제 22건을 발굴해 현안업무보고회에서 논의했다.
여권 민원 대기인 수 홈페이지 조회 서비스는 실시간 대기인 수를 민원인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내용이다.
서울이나 경기도 등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민원인 편의를 위해 이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충북에서는 충주가 처음이다.
충주도 일평균 161건에 달하는 여권 발급으로 민원인이 전화로 대기인 수를 물어보는 사례가 많았다.
서비스를 도입하면 민원인의 불필요한 대기시간 감소로 시민 불편 해소와 효율적 행정 추진이 기대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충주시 아동청소년 돌봄지도 제작 △렌터카 대여업 연계 체류형 관광 활성화 △청년 농업인 공동 기획생산 체제 구축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체계 개선 등도 논의했다.
조길형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이 전반적으로 잘 검토가 된 것 같다"면서 "시민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혁신과제 22건을 보완해 하반기 예산 확보 등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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