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 부처님 오신날 특별경계근무 실시

남화영 소방청장이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13일 오후 충남 부여군 무량사를 방문, 화재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2024.5.13/뉴스1
남화영 소방청장이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13일 오후 충남 부여군 무량사를 방문, 화재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2024.5.13/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소방본부는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오는 16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도내에서는 5건의 화재가 발생해 1억20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 관계자는 "부처님 오신 날에는 연등 행사 등 화기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건축구조가 주로 목재이기 때문에 급격한 연소 우려가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에는 전통사찰 의용소방대원 합동 순찰을 통한 현장 안전 컨설팅, 유관기관 공조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 소방용수시설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고영국 충북소방본부장은 "소방특별경계근무를 통해 화재 발생 위험을 낮추고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