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스포츠 메카' 단양서 모토서프 아시아 챔피언십 열린다

24~26일 단양강 상진 계류장서 6개국 70여명 출전

단양강에서 펼쳐진 모토서프 페레이드 모습.(단양군 제공)2024.5.13/뉴스1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인공호수인 단양호(충주호)의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한 충북 단양군에서 국제 규모의 이색 수상 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단양군은 오는 24~26일 단양강 상진 계류장 일원에서 '2024 단양 모토서프 아시아 챔피언십 대회'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모토서프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챔피언십으로, 6개국 7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오픈(기종 무제한), 스탁(제트서프 레이스 기종으로 제한), 루키(첫 출전) 종목에서 총상금 480만 원을 놓고 경쟁한다.

우승, 준우승, 3위까지 트포피와 상금을 준다.

단양의 봄 축제인 '40회 단양소백산철쭉제' 기간에 맞춰 열리는 대회 기간 철쭉제 축하 모토서프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제트서프, 플라이트보드 종목을 배우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대회 기간 500여 명이 지역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수상레저관광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모토서프는 스노보드, 서핑, 모터바이크를 통합한 해양수상스포츠로 배 뒤 줄을 잡고 가는 방식이 아닌 엔진이 달린 서핑보드를 탑승자가 직접 운전하는 스포츠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5년 TWG(The World Game)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2024 단양 모토서프 아시아 챔피언십 대회 포스터.2024.5.1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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