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농다리 축제 사흘간 7만3626명 찾았다…역대 최다

새로워진 프로그램, 미르309 출렁다리 개통 등 큰 몫

진천 농다리 축제 참숯 낙화놀이.(진천군 제공)/뉴스1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를 찾은 방문객이 역대 최다인 7만3626명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19일 2만7852명, 20일 1만6320명, 21일 2만9454명을 비롯해 하루 평균 2만4542평의 방문객이 축제를 찾아 큰 성공을 거뒀다.

진천군은 '완전히 새로운' 축제를 내세운 준비 과정과 봄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예년과 달리 축제 기간을 한 달 정도 앞당긴 것이 큰 몫을 했다고 전했다.

또 축제를 앞두고 주탑이 없는 출렁다리로는 국내에서 가장 긴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를 개통하면서 방문객 발길로 이어졌다는 게 진천군의 설명이다.

진천의 특화 자원 참숯을 활용한 '낙화놀이'와 최근 조성한 '미르숲 황토 맨발 숲길' 등 다채롭고 새로워진 프로그램 등도 많은 이의 발길을 이끌었다.

진천군 관계자는 "방문객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새로운 축제를 만들기 위한 고민과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초평호 미르309 출렁다리.(진천군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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