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부산 동래구 자매결연…"상생발전 한뜻"

9년 만의 신규 자매도시…고향사랑기부금 전달

황규철 옥천군수(왼쪽)와 장준용 동래구청장이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옥천군 제공)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부산 동래구와 자매결연 했다고 3일 밝혔다.

황규철 옥천군수와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전날 부산 동래구청에서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장 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옥천군에 기부하며 자매도시로 시작하는 첫걸음에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했다.

두 지자체는 관광·문화, 농업·경제, 교육·스포츠 등 분야별로 교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두 지자체는 2023년부터 상호교류 의사를 확인하고 우호적인 교류 관계를 이어왔다.

옥천군은 민선 8기 들어 맺은 첫 번째 신규 자매결연이다. 2015년 대전 대덕구와 자매결연 한지 9년 만이다. 이로써 동래구는 대전 동구(2000년), 경기 부천시(2002년), 대전 대덕구(2015년)에 이어 4번째 자매도시가 됐다.

황 군수는 "상생발전의 동반자로 다양한 교류사업을 통해 많은 역사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