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서울 청년들 지역 창업 지원…'넥스트로컬' 참여

숙박·교육·회의 공간 무상 제공…지역파트너 커뮤니티 구성

충북 괴산군 도시브랜드/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역과 연계해 청년들의 로컬 창업을 돕는 서울시 주관의 '넥스트 로컬 6기 사업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비수도권이나 인구감소지역 자원을 활용해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괴산군과 제천시, 단양군을 비롯해 전국 19개 지역이 사업에 함께하고 있다.

올해 처음 참여하는 괴산군은 청년들이 괴산에서 창업하기 전까지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숙박·교육,·회의 공간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청년들과 지역사회가 서로 소통·협력할 수 있도록 산림, 문화, 예술, 농업, 행정 등 각 분야 전문가로 '지역파트너 커뮤니티'도 구성했다.

지역의 청년단체, 활동가, 청년 창업가 등을 멘토로 연결해 안정적인 정착도 돕는다. 괴산군은 각종 지원사업, 지원금, 인허가 등의 전담 행정 매니저 역할을 맡는다.

괴산군 관계자는 "'자연특별시 괴산'을 선택한 청년들이 후회 없이 꿈을 위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넥스트 로컬'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창업아이템 발굴을 위한 지역자원 조사 지원(2개월 교통‧숙박비 100만 원) △창업교육·전담코칭 △사업모델 시범운영(6개월 최대 2000만 원) 등을 지원받는다.

서울에 사는 만 19~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사업모델이 검증된 팀에는 내년 1월 최대 5000만 원의 최종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