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바느질 예술로…진천군 '전통공예 작가 시리즈' 개최

'최미선_오색 빛 정성, 침선' 전시 5월 2일~7월 28일

진천종박물관의 지역 전통공예 작가 시리즈 '최미선_오색 빛 정성, 침선' 전시.(진천군 제공)/뉴스1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오는 5월 2일부터 7월 28까지 지역 전통공예 작가 시리즈 '최미선_오색 빛 정성, 침선'을 진천종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연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전통공예 작가 시리즈는 전통공예 기술로 새로운 예술영역을 열어가는 지역 예술인을 조명하는 3개년 전시 사업이다. 올해가 3회차이자 마지막이다.

이번 전시는 전통 바느질과 자수, 염색 등 규방의 예술을 탐구해 섬유예술과 디자인의 영역으로 확장한 침선공예 최미선 작가의 작품을 4부로 나눠 선보인다.

'규방의 친구들'에서는 예로부터 쓰던 각종 바느질 도구를 볼 수 있다. '어린이 옷에 담긴 본질적인 사랑법'은 한 땀 한 땀 지은 아이 옷에 담긴 모성애를 만날 수 있다.

또 '싸는 문화, 보자기'에서는 가지각색 조각보와 주머니 등 우리 보자기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조연에서 주인공으로'는 보자기의 기하학적 구성과 색채미를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직물을 활용한 공간 연출과 고가구 느낌의 전시 보조물로 '규방'이라는 여인들의 생활공간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진천종박물관의 지역 전통공예 작가 시리즈 '최미선_오색 빛 정성, 침선' 전시 포스터.(진천군 제공)/뉴스1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