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들 열기 후끈'…보은군 전지훈련지로 인기

보은스포츠파크 일원 여자축구 U-17 국가대표팀 구슬땀
남자축구 프로팀 강원FC·수원FC·FC안양 선수단도 찾아

여자축구 U-17 국가대표팀이 보은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전지 훈련하고 있다. (보은군 제공)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축구선수들의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보은군에 따르면 올 연초부터 보은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전지 훈련을 하는 축구 국가대표팀과 프로팀이 줄을 잇고 있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U-17 국가대표팀은 이달 30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하기 전까지 보은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을 하는 장소로 이곳을 택했다. 지난달 26~30일에도 이곳을 찾아 전지 훈련을 했다.

앞서 남자 축구 프로팀인 강원FC, 수원FC, FC안양 선수단도 보은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전지 훈련을 하기도 했다.

보은스포츠파크 일원에는 공설운동장 2곳, 야구장 2면, 인조잔디축구장 2면, 농구장, 테니스장, 씨름장, 풋살장이 있다. 보조 육상 훈련장, 실내야구 연습장 등 부설 훈련장도 갖췄다.

군 관계자는 "접근성이 좋고 우수한 시설을 갖춰 전지훈련팀 방문이 늘고 있다"며 "훈련하는 선수단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설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자축구 U-17 국가대표팀이 보은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전지 훈련하고 있다. (보은군 제공) /뉴스1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