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마트‧학교급식 식품 방사능서 '안전'

1분기 도내 유통 158건 검사 100% 불검출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식품 방사능 검사.(도제공)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에서 유통하는 농·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 판정이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도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및 학교급식 납품 식재료 등 농산물 51건, 수산물 71건, 가공식품 36건 등 총 158품목을 대상으로 요오드(131I)와 세슘(134Cs, 137Cs) 농도를 검사한 결과 방사능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방사능이 미량(1Bq/㎏ 이상)이라도 검출되면 추가핵종(스트론튬, 플루토늄) 검사를 진행하고 기준을 초과하면 유통‧판매 금지와 전량 폐기한다. 도내에서는 2021년 1건의 추가핵종 검사가 진행됐고, 현재는 이 같은 사례는 없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8월 일본 원전 오염 처리수 방류 후 충주 농산물검사소 검사 인력 1명을 보강하고 방사능 분석장비(감마핵종분석장비) 1대를 추가 설치했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도민들이 불안해 하는 삼중수소 등 추가 핵종 검사를 확대하기 위해 신규 장비와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고 했다.

ppjjww123@news1.kr